안녕하세요,
저는 그리토라는 팀의 대표를 맡고 있는 주어진입니다.
먼저 그리토라는 팀이 만들어진 이유이자, 저 스스로에게도 계속 되물었던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께서는 어떤 꿈이나 목표를 가지고 계신가요?
그리토의 시작
저는 이름을 대면 열의 일곱 정도는 들어본 적 있는 성인 대상 에듀테크 플랫폼의 초기멤버로 커리어를 시작해, 국내 신사업 조직의 총괄까지 역임했습니다. 회사는 정말 빠르고, 눈부시게 성장했고 그 중심에서 저도 수백번 시도하고 깨어지며 계단과 같은 성장을 마주하며 즐겁게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마주한건 조금 더 주체적이고 싶다는 갈증이었습니다. 성장하는 회사, 좋은 팀은 분명 튼튼한 울타리와 좋은 양분이 되어주었지만 좀 더 힘들고, 때로는 실패하더라도 스스로 다음 발걸음을 내딛고싶은 열망이 강해져 사랑하는 팀과 친구들과 이별하고 홀로서기를 택했습니다. 과정 속에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가 있겠지만, 그 끝에 있을 성과를 내가 직접 취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긴 겁니다.
그리고 그런 고민이나 갈증은 저 뿐만은 아니었습니다. 몇 년 전, 잘다니던 회사를 때려치고 혼자서 아마존 셀러로 시작해 자리를 잡은 친구, 호텔 경영으로 미국 유학까지 가서 석사를 마쳤지만, 그렇게 들어간 호텔을 때려치고 개발자를 시작한 친구. 이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또 결정을 실행에 옮긴 친구들이었습니다. 각자가 바라는 모습, 과정에 대한 각오, 그리고 너무나 고맙게도 대표인 저에게 보여주는 신뢰 등등 소중한 마음이 모여 그리토라는 팀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토의 현재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앞으로 들려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저희 팀이 지금의 형태를 갖춘지는 불과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한국어가 가능한 해외 원격 사무보조 인력과 국내 사업주를 연결하는 프로임이라는 서비스를 빠르게 론칭했고, 3~4개월 만에 몇 천만원 수준의 거래액을 달성하였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현재는 행정사인 팀원이 추가로 합류하여 이제 한국의 고용/구인난을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채용-비자 올인원 플랫폼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역시도 첫 시작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리토의 목표
그리토라는 팀의 현재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한국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외국인들의 종합 플랫폼이 되자.
한국에 출입국하는 것, 일을 하는 것, 그리고 먹고사니즘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정보, 비자 등의 행정 처리, 비슷한 사람들과 고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 예/적금/대출 등이 필요할 때의 금융 서비스, 한국어를 비롯한 교육 서비스와 주거 생활 서비스까지. 하나씩, 그리고 빠르게 나아갈 예정입니다.
둘째, 감당가능한 속도로 내실 있게 성장하자.
저희는 팀이 감당할 수 있는 크기의 시도와 속도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아직 가진 것이 별로 없지만, 벌써 뛰어난 역량과 욕심을 가진 팀원들이 모였기 때문에 충분히 빠르고 훌륭한 걸음을 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만나게될 새로운 동료와도 같은 호흡으로 저 위로 차근차근 나아가고 싶습니다.
긴 글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지금 지원 중인 포지션이 아니더라도, 저희가 궁금하다면 언제든 편히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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